손절을 어디에 둘 것인가
“−2%에 손절”처럼 고정 비율로 정하는 방법이 가장 흔합니다. 편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 시장은 내 비율을 모릅니다. 그 자리가 가격이 평소에 흔들리는 폭 안이라면, 방향이 맞아도 먼저 털립니다.
고정 비율이 무너지는 이유
가격은 추세와 무관하게 위아래로 진동합니다. 그 진폭이 손절 거리보다 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손절만 체결됩니다. 그리고 가격은 원래 방향으로 갑니다.
같은 −1%도 종목마다 다르다
| 종목 | 1시간 평균 진폭 | −1% 손절은 |
|---|---|---|
| BTC | 약 0.4% | 여유 있음 |
| ETH | 약 0.6% | 빠듯함 |
| 소형 알트 | 2~4% | 진동 안에 있음 — 반드시 털림 |
같은 −1%가 BTC에서는 합리적이고 소형 알트에서는 무의미합니다. 비율이 아니라 그 종목이 실제로 얼마나 움직이는지가 기준이어야 합니다.
기준 1 — 진폭으로 잡기
최근 봉들의 고가−저가 평균을 내면 그 종목이 한 봉 동안 움직이는 폭이 나옵니다. 손절을 그 폭의 1.5~2배 밖에 두면 평범한 진동에는 안 걸립니다.
평균 진폭 = 최근 14봉의 (고가 − 저가) 평균 롱 손절 = 진입가 − 평균진폭 × 1.5 숏 손절 = 진입가 + 평균진폭 × 1.5
BTC 1시간봉 · 평균 진폭 400 USDT
진입 63,000 (롱) 손절 63,000 − 400 × 1.5 = 62,400 손절 거리 600 = 진입가의 0.95%
기준 2 — 구조로 잡기
더 단순한 방법은 “여기가 깨지면 내 판단이 틀린 것”인 지점을 찾는 겁니다. 롱이라면 직전 저점 아래, 숏이라면 직전 고점 위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손절이 의미를 갖는다는 점입니다. −2%는 임의의 숫자지만 “직전 저점 아래”는 시장이 만든 자리입니다. 거기가 깨지면 진입 근거 자체가 사라졌으니 나갈 이유가 분명합니다.
손절을 정한 다음에 수량을 정한다
손절 위치가 정해지면 수량은 계산으로 나옵니다. 순서가 반대면 감당할 수 없는 크기가 됩니다.
수량 = (계좌 × 위험비율) ÷ |진입가 − 손절가| 3,333 계좌 · 위험 2% · 손절거리 600 = (3,333 × 0.02) ÷ 600 = 0.111 BTC
자세한 계산은 포지션 크기는 어떻게 정하나에 있습니다.
청산가가 손절보다 가까우면 손절은 없는 것이다
레버리지가 높으면 청산가가 진입가에 붙어 옵니다. 청산가가 손절가보다 가까우면 손절이 체결될 기회 자체가 없습니다.
| 레버리지 | 청산까지 거리 | 손절 −1% 가능? |
|---|---|---|
| 10배 | −9.6% | 가능 (여유 큼) |
| 25배 | −3.6% | 가능 |
| 50배 | −1.6% | 빠듯함 |
| 100배 | −0.6% | 불가능 — 청산이 먼저 |
100배에서 −1% 손절은 존재하지 않는 주문입니다. −0.6%에서 이미 증거금 전액을 잃습니다. 손절 거리를 정한 뒤 그보다 청산가가 먼 레버리지를 고르는 게 순서입니다.
손절은 체결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스탑 주문은 트리거에 닿으면 시장가로 바뀝니다. 급락 중에는 트리거보다 한참 아래에서 체결될 수 있습니다. 손절을 걸어뒀다고 손실 상한이 확정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손절은 “최대 손실 보장 장치”가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그 근처에서 끊어주는 장치”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주문 종류별 차이는 시장가·지정가·스탑·익절에 정리돼 있습니다.
Paperpetual에서 해보기
진입할 때 손절가(SL)를 함께 넣으면 reduce-only 예약주문으로 걸립니다. 차트에 손절선과 청산선이 같이 그려지므로, 손절선이 청산선보다 진입가에 가까운지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선의 순서가 뒤집혀 있으면 레버리지를 낮춰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알림 · 이 글은 모의투자 서비스의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으며, 어떤 수익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읽었으면 넣어봐야 압니다
가상 USDT 3,333으로 시작합니다. 카드도, 실명도 필요 없습니다.
무료로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