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pe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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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이 높은데 왜 계좌가 줄어드나

열 번 중 일곱 번을 맞혔는데 계좌는 줄어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승률은 절반의 정보이고, 나머지 절반인 손익비를 빼면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둘을 한 줄로 합치는 게 기대값입니다.

승률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길 때 얼마를 벌고 질 때 얼마를 잃는지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승률 70%라도 이길 때 조금 벌고 질 때 크게 잃으면 마이너스입니다.

승률 70%인데 지는 조합

10번 거래 · 이길 때 +10 · 질 때 −30

이익  7회 × (+10) = +70
손실  3회 × (−30) = −90
합계               = −20

일곱 번 맞혔지만 계좌는 줄었습니다. 세 번의 손실이 일곱 번의 이익을 덮었습니다. 손절을 안 하고 버티다 크게 끊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양입니다.

승률 30%인데 이기는 조합

10번 거래 · 이길 때 +50 · 질 때 −10

이익  3회 × (+50) = +150
손실  7회 × (−10) = −70
합계               = +80

열 번 중 일곱 번 틀렸는데 계좌는 늘었습니다. 틀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틀렸을 때 얼마를 잃느냐가 문제입니다.

기대값 — 한 줄로 합치기

기대값 = (승률 × 평균이익) − (패율 × 평균손실)

거래 한 번당 평균적으로 얼마를 버는가

이 값이 양수여야 반복할수록 늘어납니다. 음수면 아무리 많이 거래해도 결국 줄어듭니다. 거래 횟수는 기대값을 확대하는 배수일 뿐이라, 음수인 방법을 더 자주 하면 더 빨리 잃습니다.

손익비(R)로 바꿔 쓰면 더 편합니다. 손실 1을 기준으로 이익이 몇 배인지입니다.

손익비 R = 평균이익 ÷ 평균손실

기대값(R 단위) = (승률 × R) − 패율

본전이 되는 승률

손익비가 정해지면 최소 몇 %를 맞혀야 본전인지가 나옵니다.

본전 승률 = 1 ÷ (1 + R)
손익비 R본전 승률승률 40%면승률 50%면
0.5 : 166.7%손실손실
1 : 150.0%손실본전
1.5 : 140.0%본전이익
2 : 133.3%이익이익
3 : 125.0%이익이익

손익비 2:1이면 열 번 중 넷만 맞혀도 이깁니다. 반대로 0.5:1이면 셋 중 둘을 맞혀야 겨우 본전입니다. 익절은 짧게 끊고 손절은 미루는 습관이 정확히 이 구간을 만듭니다.

수수료를 빼면 문턱이 올라간다

위 계산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실제로는 진입과 종료 양쪽에 붙고, 레버리지를 쓰면 증거금 대비 부담이 배로 커집니다.

10배 · 명목가치 3,333 · taker 양방향

수수료 = 3,333 × 0.0005 × 2회 = 3.33 USDT
증거금 = 333 USDT
→ 증거금의 1%가 매 거래마다 사라진다

손익비 1:1 · 승률 50% 라면 기대값 0 인데,
수수료까지 넣으면 거래할수록 줄어든다
거래를 많이 할수록 수수료가 기대값을 갉아먹습니다. 기대값이 아주 작은 양수라면, 잦은 매매는 그 작은 우위를 수수료로 반납하는 일입니다.

내 기대값 재보기

Paperpetual의 체결 내역에 거래별 실현손익이 전부 남습니다. 이익 거래의 평균과 손실 거래의 평균을 각각 내면 손익비가 나오고, 위 공식에 넣으면 지금 방법의 기대값이 나옵니다.

표본은 최소 30번은 있어야 의미가 생깁니다. 다섯 번의 결과는 실력이 아니라 그날의 시장을 재는 것에 가깝습니다. 리더보드가 최소 거래 수를 요구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알림 · 이 글은 모의투자 서비스의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으며, 어떤 수익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읽었으면 넣어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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